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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교정기 VDT 증후군 치료 심각

[사진 =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 이상민 거북목 교정기 화면 캡처]
 최근 들어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VDT증후군 증상의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VDT신드롬은 오랜 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데 보통은 두통, 손목·관절·목·등·어깨 부위의 근육 통증과 눈의 피로 등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미운우리새끼에서 거북목 교정기 선물 받은 연예인의 에피소드를 담아내기도 했는데 스마트폰 병은이제는 몇몇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현대 사람들의 일상이 스마트폰으로 시작해 스마트폰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핸드폰은 손에서 놓치 않고 살고 있다. 친구와의 소통을 스마트폰으로 하며 인터넷 검색을 하며 기타 뉴스와 TV 방송 보기 그리고 음악듣기, 회사 업무 논의와 이메일 확인 등 모든 일상을 이제는 핸드폰이 없으면 못 할 지경이다. 학교나 길거리 그리고 지하철과 버스 안의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무언가를 보고있는 장면이 이제는 흔한 풍경이 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의하면 안구건조증 환자의 수가 2004년 97만 여명에서 2014년 214만 여명으로 10년 사이에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2016년 헌환 전남대병원 안과연구에 의하면 ‘급성 내사시’로 병원을 찾은 12명의 학생들을 상대로하여 조사한 결과 환자들이 평균적으로 4∼8시간씩 매일매일 스마트폰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눈여겨 볼 점은 이 환자들이 스마트폰 사용 중단만으로도 70%가 넘게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스마트폰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그뿐아니라 일상이 되어버린 고개 숙인 스마트 폰과 컴퓨터로 인해 거북목 증상도 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선 이상민이 팬들의 선물을 열어보는 장면이 담겼는데 이 선물 중에 이상민은 자신의 거북목 치료를 위해 팬이 보내준 거북목 교정기를 끼고 리모컨을 줍는 모습을 보여 교정기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거북목은 컴퓨터 또는 핸드폰을 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다 생기는 병이다. 장시간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평상시 관리가 중요하다.